고양도시관리공사

 오늘 제가 광팬인 박은정 기사님의 차를 탔습니다.

안타깝게도 5~7분?, 하나 우회전 횡단보도 신호, 하나 단지 내로 좌회전. 매우 단거리.

명지병원 ~ 코앞에 화정 5단지 우리집까지.

 걸어서 갈 때도 있는데,

걸어가도 나는 하나도 안 힘들고 휠체어 밀어주는 동생만 힘들텐데요. 

오늘은 너무 추워서 장콜울 불렀습니다.

 되게 기분 좋게도 기사님도 저를 기억해주고 계셨습니다.

(오죽이나 맨날 여기에 떠들었는데요.. ㅋㅋㅋ)

"미선씨~ 되게 오랜만이네요." 하셨습니다.

 이제는 제 상태가 발전이 없는, 이 모양이라서 병원에서 더 이상 치료를 안 한답니다.

그래서 장콜을 불러서 어딜 다닐 일이 많이는 없습니다.

또 제가 사고 이후에 극심히 소심해져서 사람들 앞에 나서고 싶어하질 않습니다.

어쨌든, 거의 1년이라는 긴 시간만에 박은정 기사님 뵈었는데도 여전히 방지턱 스킬은 남다릅니다.

 기사님께서는 51호 차량이랑은 다르게 바뀐 차량은 뒷부분이 높다고는 하셨는데요,

기사님의 운전 역사상. 뒤에 절벽이 있은 들, 그 사실을 알까요?

바뀐 차였지만, 그 기사님 나름의 전문 스킬은 이기지 못 했습니다.

 오늘도 무사히, 기분 좋은 운전 스킬을 느끼며...

집에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♡